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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지로 쓰는 세상사는 얘기(2편)

일상 안의 단상

아주 어렸던 초등학교 2학년 때 쯤이었다. 그 시절 서울에는 짐을 실어 나르는 마차(馬車)가 있었다. 그 날은 거친 말에게 먹을 것을 주지않아 몹시 굶주리게 했던지 말이 다리(말굽)로 마부(馬夫)를 짓누르는 것을 보았다. 그 때의 기억은 아픈 잔상이 되어 중고등학교를 거치며 그 장면을 글로써 표현하고 싶었으나 그러질 못했다. 고등학교 시절에는 원고지와 함께 커다란 백지를 방바닥에 깔고 오랫동안 습작의 시간을 갖기도 했었다. 그러나 대학을 나와 직장을 다니고 사회생활을 하며 그 희망은 꿈으로만 간직 한 채 살았다. 그런 어느날 우연히 그(박완규)의 글을 메일을 통해 만났다. 그의 글에는 사람의 향기가 풀풀 났다. 그래서 나도 그처럼 사람 냄새가 나는 글을..
아주 어렸던 초등학교 2학년 때 쯤이었다.
그 시절 서울에는 짐을 실어 나르는 마차(馬車)가 있었다.

그 날은 거친 말에게 먹을 것을 주지않아 몹시 굶주리게 했던지
말이 다리(말굽)로 마부(馬夫)를 짓누르는 것을 보았다.

그 때의 기억은 아픈 잔상이 되어 중고등학교를 거치며
그 장면을 글로써 표현하고 싶었으나 그러질 못했다.

고등학교 시절에는 원고지와 함께 커다란 백지를 방바닥에 깔고
오랫동안 습작의 시간을 갖기도 했었다.

그러나 대학을 나와 직장을 다니고 사회생활을 하며 그 희망은 꿈으로만 간직 한 채 살았다.

그런 어느날 우연히 그(박완규)의 글을 메일을 통해 만났다.
그의 글에는 사람의 향기가 풀풀 났다.
그래서 나도 그처럼 사람 냄새가 나는 글을 써 보고 싶었다.

여기 6~7년 전에, 저를 아는 분들에게 그의 글을 전하면서 같이 보냈던
짧막한 序頭 편지의 일부를 모아 보았다.
나는 35년간 공기관에서 일하다 8년 전 정년퇴직을 했다.
지금은 중소기업을 다니며 경영개선 및 기술애로 지원 등의 일을 하고 있다.

이 디지털 무한 경쟁의 시대, 다가온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준비해야 하는 시대에서
중소기업의 대표나 임원들에게 생생한 얘기를 들려주지 못하는 것이 늘 아쉽다.

그동안 많은 사람과 이런 점에 대해 같이 생각해 보고 공부하면서 얻게 되는 것은
나를 대신하는 또 다른 이를 찾는 것, 또 다른 사람과의 만남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.

나는 이런 의미에서 우리 인생의 후반을 향해 서로 같이 공부할 수 있는 도반(道伴)들과 같이하고 싶다.
나는 그렇게 내가 살아가는 이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아주 평범한 사람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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